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됐다.

일상에서 벗어난 만큼 휴가지에선 평소 도전하지 못했던 컬러나 패턴의 스타일, 그리고 엑세서리를 매치해 바캉스 패셔니스타로 거듭나보는 건 어떨까. 스타일리시한 휴가를 위한 센스 있는 바캉스 스타일링 세 가지를 소개한다.

# 여신 탄생! 비치웨어 룩 스타일링

여름 바캉스라 하면 바다와 함께하는 휴양지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바람이 많이 부는 해변가에서는 짧은 원피스보다 맥시 드레스를 추천한다. 큼지막한 플라워 프린트나 과감한 패턴의 맥시 드레스는 글래머러스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원색의 샌들을 매치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더욱 특별한 비치웨어 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요즘 핫한 라피아 소재의 가방과 골드 컬러의 액세서리를 더하면 된다.

# 액티브한 스윔웨어 스타일링

뜨거운 여름엔 역시 물놀이가 제격이다. 서핑이나 스쿠버 다이빙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기에 앞서 트렌디한 수영복 선택은 필수다. 지난해까지 큰 인기를 모았던 래시가드나 비키니에 질렸다면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레트로 무드의 스윔웨어들을 살펴보자.

스포티한 하이레그 스타일의 투피스 수영복이나 레트로 무드 원피스 수영복은 편안하면서도 발랄한 무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가방 속이 보이는 여름 인기 아이템인 PVC 가방으로 시원함을 더하는 한편, 컬러풀하고 볼드한 스타일의 액세서리나 비비드한 컬러의 슬리퍼를 매치하면 화룡점정이 될 것이다.

# ‘인생샷’ 찍는 트래블 룩 스타일링

바캉스를 왔다면 아름다운 자연 경관 배경으로 ‘인생샷’ 하나는 남겨줘야 한다. 유려한 자연과 랜드마크가 배경일 경우 화려한 패턴이나 컬러가 들어간 의상은 자칫 산만할 수 있다. 심플한 화이트 컬러의 원피스는 어떤 배경과도 잘 어울리며 디너룩으로도 활용도가 높아 하나쯤 준비하면 좋은 아이템.

라피아 소재의 모자나 가방을 매치하면 이국적인 배경에 어울리는 낭만적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즌 모자는 단순히 뜨거운 햇빛을 막아주는 아이템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키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여름철 가벼운 옷차림에 포인트가 되어줄 것이다. 

사진=각 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