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단체가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일본 주요 경제단체인 '경제동우회'의 사쿠라다 겐고 대표간사가 한국의 일본 상품 불배운동에 대해 “양국 소비자는 모두 궁극적으로 품질이 좋고 가격이 합리적인 것을 선택할 것으로 믿는다. 정치적 이유에 의한 에너지로 (불매가) 오랫동안 지속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발언했다.

사진=경제동우회 홈페이지 캡처

더불어 정치적인 편견으로 불매운동이 이루어진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결국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재차 “좋은 물건은 사고 싶어지는 것이 당연하다”라고 자국 제품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앞서 비슷한 골자의 발언으로 일본 패션 브랜드는 국내 소비자들의 지탄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성격과 심각성을 직시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를 옹호하며, 한일문제를 1965년 체결된 기본조약과 청구권협정의 합의 정신에 따라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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