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의 사고가 더욱 강력해진 테러 미스터리를 예고했다.

22일 방영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연출 유종선/제작 스튜디오드래곤, DK E&M) 7회에서 생포된 명해준(이도국)이 신문 도중 독살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본방송에 앞서 국정원 대테러 분석관 한나경(강한나)가 피범벅이 된 채 의식을 잃은 스틸컷이 공개됐다. 예고 영상에서 역시 무섭게 달려오는 육중한 트럭이 한나경의 차를 들이받는 모습이 담겼다. 우연이 아닌 의도된 사고에 무게가 실리는 바.

오영석(이준혁)이 국회 지하의 119호실, 즉 방공호 속에서 살아남았다는 것을 전해들은 명해준은 당황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나경은 진짜 테러의 배후가 있을 것이라 확신했고, 정한모(이주헌) 팀장에게 국정원에 테러범과 내통하고 있는 인물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테러와 관련된 모든 정보는 직접 보고를 받겠다는 박무진의 지시에 따라 청와대로 간 정한모. 오영석에 대한 의혹까지 모두 밝히려고 결심했지만, 예상치 못했던 오영석의 등장으로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차영진(손석구)을 통해 오영석이 국방부 장관직에 내정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나경은 예고편을 통해 야당대표 윤찬경(배종옥)에게 “테러범에 대한 의혹이 확신이 될 때, 연락달라고 하셨죠. 오영석 의원 국방부장관이 되선 안 되는 사람이에요”라는 사실을 알린 후, 사고를 당한 상황. 한나경에게 확신을 심은 증거가 발견됐고, 이런 그녀를 막으려는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사고를 일으켰다는 예측이 가능하다.

이에 제작진은 “한나경의 사고를 통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릴 새로운 사실이 베일을 벗을 것이다”라고 귀띔, 또 한 번의 예측 불가 전개를 예고했다. 이어 “그녀의 의심대로 오영석이 테러의 배후가 맞는지, 명해준의 다잉 메시지가 의미하는 바를 밝혀낼 수 있을지 본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60일, 지정생존자’ 제8회, 오늘(23일) 화요일 밤 9시30분 tvN 방송.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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