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원이 김보라와의 로맨스 연기를 기대했다.

17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7월 25일 개봉하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굿바이 썸머’ 정제원 인터뷰가 진행됐다.

‘굿바이 썸머’는 시한부 인생이지만 지금이 제일 중요한 소년 현재(정제원)와 다가올 미래가 더 고민인 수민(김보라)의 뜨거운 여름날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이자 래퍼인 정제원(ONE)과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배우 김보라가 주연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제원은 영화에서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현재 역을 맡아 ‘현재’에 충실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고스란히 관객에게 전달한다. 특히 tvN ‘그녀의 사생활’에서 호흡을 맞춘 김보라와의 케미가 이번 영화의 기대포인트이기도 하다.

그는 ‘나인룸’부터 ‘그녀의 사생활’까지 최근 몇 년 동안 연기에 매진했다. 하지만 그는 “만족 못해요. 연기는 끝없는 배움이잖아요. 계속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는 게 제 삶의 원동력이 돼요”라고 했다.

정제원은 ‘굿바이 썸머’를 찍고 나서 ‘그녀의 사생활’에서 김보라와 다시 만났다. 그는 “드라마를 통해 (김)보라를 다시 만나 기뻤어요. 제가 낯을 가려서 잘 못 친해지는 성격이거든요. 영화에서도 마주치는 신이 많지 않았는데 드라마에서도 3번 정도 봤죠. 만약 ‘굿바이 썸머’에서 하이틴 로맨스가 더 있었다면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연기하지 않았을까 싶어요”라며 웃음 지었다.

한편 정제원과 김보라가 주연을 맡은 ‘굿바이 썸머’는 7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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