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2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에서 피츠버그 강정호가 3-6으로 추격하던 연장 10회말 시즌 10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이번 강정호의 홈런은 14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이래 9일 만에 터진 것이다. 2016년 말 서울에서 벌어진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2017시즌을 날리고 지난해 다시 미국 땅을 밟은 강정호는 세 시즌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강정호의 홈런을 발판삼아 피츠버그는 5-6으로 따라붙었지만 추가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역전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84로 약간 올랐다. 타점 2개를 보태 시즌 타점은 24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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