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성록이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 후반부까지 열연을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KBS2 '퍼퓸' 에서 천재 패션 디자이너 서이도 역할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신성록이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드는 깊이 있는 연기로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사진=KBS '퍼퓸'

지난 방송에는 서이도(신성록)가 민재희(하재숙)와 민예린(고원희), 두 여자의 정체를 알게되며 혼란에 휩싸이는 모습이 담겼다. 서이도는 자신을 속였다는 것에 분노와 원망을 드러내지만 이내 그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순애보적인 사랑을 보여였다.

뿐만 아니라 깨어나지 않는 그녀 곁에서 지극정성 간호하는 등 금방이라도 왈칵 눈물을 쏟을 것처럼 애처로운 눈빛을 드러냈다. 또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향수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극의 몰입감을 끌어 올렸다.

이처럼 신성록은 극에서 한 여자만 바라보는 사랑꾼부터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자신만의 연기 색깔로 완벽히 소화하며 극을 묵직하게 이끌어 나갔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세상 누구보다 달달한 눈빛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 것은 물론 사랑 때문에 가슴 아파하는 모습으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만들기 충분했다.

한편 오늘(23일) ‘퍼퓸’ 최종회에서는 두 사람이 과연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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