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티투어 타이거버스를 운영 중인 서울시티투어버스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세계 최대 시티투어 업체인 미국의 그레이라인과 유럽 최대의 시티투어기업 시티 사이트시잉과 업무제휴를 맺고 전 세계 여행객들을 상대로 서울시티투어버스 탑승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레이라인은 1910년도에 설립된 미국 여행사로 전 세계 130여 개 도시에서 시티투어를 운영하면서 연간 3천만 명 이상의 여행객을 전세계 도시로 보내고 있다. 시티 사이트시잉은 스페인 세비아에 본사를 둔 시티투어 기업으로 전세계 110여 개국에서 시티투어를 운영, 연간 2500만명의 관광객을 전 세계로 송출하는 유럽 최대의 시티투어 업체다.

서울시티투어버스는 이 회사들을 통해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서울시티투어버스 서비스를 제공, 연간 수만 명 이상의 신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서울시티투어버스는 양사와의 제휴를 통해 선진국형 시티투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그레이라인과 시티 사이트시잉이 보유한 수십 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국내에 접목시켜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고 온라인 티케팅 시스템, 다국어 음성안내 시스템 등을 전 버스에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티케팅 시스템은 외국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한 후 QR코드가 인쇄된 바우처를 이용해 서울시티투어버스 탑승이 가능하고, 고객 승하차 시 버스 내에 있는 리더기로 QR코드를 인식시키면 되기 때문에 이용고객들의 편의도 증진되고 기사가 승차권 확인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다. 또 고객 승하차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기 관광지역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거나 배차 간격 조정 등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꾀할 수 있다.

내국인 여행객도 런던, 파리, 뉴욕 등 해외여행 시 시티투어 티켓을 현지보다 할인된 가격에 국내에서 구매해 즐길 수 있게 된다.

한편 서울시티투어버스는 2층 더블데커 버스, 하이데커 오픈탑 버스, 트롤리버스 등을 한국에 처음으로 도입했고 현재 세계 12개국 언어의 안내서비스와 함께 도심 고궁, 서울파노라마, 어라운드 강남, 야경코스 등 서울 전역을 아우르는 총 4개의 순환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티투어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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