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가 다방 사장으로 변신한다. 23일 첫방송되는 KBS2 ‘덕화TV2 덕화다방’은 복잡한 도시와 떨어진 고즈넉한 시골에서 다방 창업을 두고 펼쳐지는 이덕화, 김보옥 부부의 황혼 창업 로맨스다. 첫방송을 앞둔 ‘덕화TV2 덕화다방’의 세가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사진=KBS '덕화TV2 덕화다방' 제공

# “내 나이가 어때서” 68세 덕화 부부의 좌충우돌 ‘부부다방’ 창업 도전기

40여년을 배우, 주부로만 살아왔던 이덕화, 김보옥 부부가 제2의 다방인생에 도전한다. 최근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따면서 카페 창업 의지를 불태우던 김보옥은 ‘귀차니즘’에 빠진 이덕화의 사랑과 정열을 되살려줄 ‘덕화다방’ 창업에 나선다. 오랜만에 인사동 전통찻집과 대박 카페를 찾아다니며 벤치마킹 데이트를 즐기던 이덕화, 김보옥 부부는 찻잔 고르기부터 특별한 시그니처 메뉴 구상까지 사랑도 잡고 일도 잡으면서 흑당라떼보다 꿀 떨어지는 본격 일맨스를 펼쳐갈 예정이다.

배우가 아닌 사랑꾼 이덕화가 이쁜이 아내 앞에서만 보여주는 귀여운 앙탈과 반항 등 숨은 애교력이 폭발한 가운데 매사 티격태격 좌충우돌하는 두 사람의 현실 부부 케미는 깨알같은 웃음과 함께 리얼리티의 참맛을 예고하고 있다.

# 김완선 서빙, 전영록 배달 ‘★다방’...이덕화 황금인맥 총결산!

‘덕화다방’에서만 만날 수 있는 레전드 스타들의 알바 변신은 꿀잼을 보장한다. 프로 강태공 이덕화에게 제대로 낚인 김완선, 전영록, 전진 등은 영문도 모른채 왔다가 커피 타고 서빙하고, 심지어 배달까지 해야 하는 극한 알바생으로 강제 채용됐다. 다방을 찾아온 손님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과정에서 엿볼 수 있는 스타들의 꾸미지 않은 날 것 같은 매력 발견은 관전포인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덕화의 전화 한 통에 ‘어쩌다 사장님’이 된 허경환과 함께 제대하자마자 이덕화의 뜬금없는 부름을 받은 지창욱이 과연 진짜로 커피 타러 올 것인지도 설렘과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사진=KBS '덕화TV2 덕화다방' 제공

# 이 집은 다 잘하네...레전드 가수들과 DJ 덕화의 ‘음악다방’ 라이브쇼!

무엇보다 그때 그 시절 다방 DJ 오빠로 변신한 이덕화의 흥폭발 디제잉은 ‘덕화다방’의 백미로 꼽힌다. 김완선, 전영록, 전진 등 한 시대를 풍미한 레전드 스타들의 라이브 공연을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한여름밤의 야외 콘서트는 그때 그 시절을 기억하는 음악팬들에겐 아련한 향수와 감성을, 젊은 세대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북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안구정화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열혈 바리스타 이덕화, 김보옥 부부와 스타 알바들의 정성 가득한 음료와 디저트 그리고 그때 그 시절의 추억과 낭만까지 되살리는 ‘덕화다방’은 올 여름 안방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쌍화차보다 진하고 라떼보다 달달한 덕화부부의 꿀케미가 녹아든 KBS2 ‘덕화TV2 덕화다방’은 23일 오후 8시 55분에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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