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거취 문제가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사진=연합뉴스

23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며 완전 이적은 없다고 밝혔다.

올해 U-20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준우승을 이끌고 골든볼(MVP)를 거머쥔 이강인은 최근 소속팀인 발렌시아를 떠나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현지언론들이 공개했다. 그가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하지만 마르셀리노 감독이 이를 보장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네덜란드 아약스와 PSV 에인트호번, 스페인 1~2부리그 레반테, 에스파뇰, 그라나다, 오사수나 등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구단은 이강인의 미래를 두고 보상을 통해 재영입하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다”며 완전 이적 방안에는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현재 소속팀의 프리시즌 일정에는 참여하고 있다. 이강인은 21일 스위스 랑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앙 AS모나코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서 45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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