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크 크리스탈: 저항의 시대' 출연진이 샌디에이고 코믹콘에 참석했다.

'다크 크리스탈: 저항의 시대'는 잔인한 황제에 대한 끔찍한 비밀을 발견한 세 명의 용감한 젊은이들이 세상을 구하기 위한 저항의 불꽃을 일으키는 이야기를 퍼펫(사람이 움직임을 조종해 인물이나 동물을 표현하는 인형극)으로 구현해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다크 크리스탈: 저항의 시대'는 '세서미 스트리트'의 인기 캐릭터들을 창조해낸 미국의 퍼펫 마스터 짐 헨슨과 게리 커츠 감독이 1982년 발표한 판타지 영화 '다크 크리스탈'의 프리퀄이다. 원작 '다크 크리스탈'은 오염된 크리스탈의 힘으로 세상을 지배하는 스켁시스 종족과 그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크리스탈을 회복시켜야 하는 겔핑족의 마지막 후예 젠이 펼치는 모험을 담은 영화.

개봉 당시 제8회 새턴상 최우수 판타지 부문을 수상하는 등 평단과 마니아들 사이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새롭게 시청자들을 만날 '다크 크리스탈: 저항의 시대'의 연출은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과 '인크레더블 헐크'를 연출한 루이 리테리에 감독이 맡았다.

주요 캐릭터의 목소리는 '킹스맨'의 태런 애저튼과 '23 아이덴티티'의 안야 테일러 조이,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나탈리 엠마뉴엘과 '스타워즈'의 마크 해밀, 시고니 위버, 헬레나 본햄 카터, 아쿠아피나, 나탈리 도머, 사이먼 페그, 알리샤 비칸데르, 베네딕트 웡 등 화려한 배우진이 참여한다.

'다크 크리스탈: 저항의 시대'는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19 코믹콘에서 처음으로 첫 번째 에피소드를 상영하고 배우 태런 애저튼과 마크 해밀, 제작진 리사 헨슨, 루이 르테리에가 패널로 참석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태런 애저튼은 “퍼펫 제작에 들어간 엄청난 장인정신, 그리고 그 캐릭터를 조종하는 모습이 정말 감격적이었다”며 '다크 크리스탈: 저항의 시대'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를 연기한 마크 해밀은 이번 작품에서 스켁시스 종족의 과학자로 분했다. 그는 “어릴 적 사랑했던 작품이라 더욱 감회가 특별하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남자다. 매우 감사하다”라는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넷플릭스는 코믹콘에 앞서 '다크 크리스탈: 저항의 시대'의 제작 과정을 담은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스페셜 메이킹 영상은 전설적인 판타지 고전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는 제작진의 장대한 여정을 담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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