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델루나’가 무서운 상승세로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오충환/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 4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7.7%, 최고 8.5%로 케이블 및 종편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6.4%, 최고 7.1%를 기록하며 4회 연속 지상파 포함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는 천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잎도, 꽃도 피지 않은 채 장만월(이지은)과 함께 존재한 월령수에 잎이 나는 모습이 담겼다. 마고신(서이숙)은 이런 현상이 만월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한 바 있다.

구찬성(여진구)가 어째서 꿈을 꾸는 건지, 만월은 자신을 들여다보는 데 내심 불안해했다. 반면 찬성은 만월을 돌보겠다고 선포했고 이제와서 놔주겠다는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꿈에서 만월을 본 찬성은 그녀에게 말을 해주겠다고 했다. 만월은 “난 이런 게 싫은 거야. 떠들지 말라고, 입을 확 찢어버린다고 말해야 하는데 옆에 앉아 볼까, 잠깐 스쳐간 일 초가 싫어”라며 흔들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급기야 만월은 김선비(신정근), 최서희(배해선)와 함께 “구지배인을 내보냅시다”라는 마음을 모았다. 이에 인간의 숨소리조차 싫어하는 13호실에 찬성을 밀어 넣었지만, 만월이 나타나 “듣지 마”라며 그의 귀를 막고, 그대로 입을 맞췄다.

tvN ‘호텔 델루나’ 매주 토,일 밤 9시 방송.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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