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 로렌스 감독과 김주환 감독이 만났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프란시스 로렌스 감독, 김주환 감독)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이 의기투합한 ‘사자’가 ‘콘스탄틴’ ‘나는 전설이다’ ‘헝거게임’ 등을 연출한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의 극찬을 받았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은 인간 모습의 혼혈 천사와 혼혈 악마가 공존하는 세상 속 이들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존 콘스탄틴(키아누 리브스)이 펼치는 이야기를 다룬 ‘콘스탄틴’과 인류 최후의 생존자와 변종 인류의 전쟁을 다룬 윌 스미스 주연의 ‘나는 전설이다’까지 판타지 세계를 독창적이고 스펙터클한 비주얼로 그려내 주목받았다.

이후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헝거게임’ 시리즈를 세계적인 판타지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시키며 전세계 팬들을 열광시켰으며 7월 31일 개봉하는 ‘사자’에 대해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이 호평을 전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프란시스 로렌스 감독 사인)

평소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의 오랜 팬이었던 김주환 감독은 영화를 기획하는 데 있어 그의 작품들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었으며 이에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트먼트의 제안으로 김주환 감독과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의 만남이 성사됐다.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은 “‘사자’에 진심으로 매료됐다. 예고편을 봤을 때 예상하지 못했던 따뜻한 울림이 있었으며 대담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품고 있었다. 그 경험이 매우 강렬해서 영화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도 깊은 여운을 느꼈다”고 전했다.

‘사자’만의 독특한 세계관 속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드라마에 극찬을 아끼지 않은 그는 판타지적 설정이 더해진 다채로운 볼거리에 대해 “배우들의 연기는 매우 훌륭했고 미장센은 아름다웠으며 비주얼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들을 기대케 하는 아주 매력적인 영웅의 탄생기를 본 것 같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은 김주환 감독과의 만남에 대해 “무엇보다 김주환 감독이 지금의 감독으로 성장하는데 저의 작품들이 작게나마 일조했다는 사실에 매우 뿌듯하다. ‘사자’의 개봉에 행운을 빈다”며 감회를 전했다.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의 극찬이 더해져 기대를 높이는 ‘사자’는 7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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