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가 본격 다단계 예능의 시작을 알렸다.

2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채현석, 장우성)가 이미 누적 조회 수 약 800만을 기록한 유재석, 조세호, 태항호, 유병재, 딘딘, 유노윤호의 ‘릴레이 카메라’ 영상 모음과 온라인에선 볼 수 없던 장면들을 공개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릴레이 카메라 프리뷰’는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에서 2.2%를 기록, 첫 방송 전 프리뷰 방송임에도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프닝 영상에는 유재석이 ‘놀면 뭐하니?’ 로고를 직접 손으로 쓰는 모습과 드럼 연주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유재석이 ‘놀면 뭐하니?’ 포스터의 기획, 연출, 주연을 모두 맡아 1인 3역을 소화한 것에 이어 실제 방송에서 펼칠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방송으로 공개된 ‘릴레이 카메라’에는 유재석의 ‘스윗한 사랑꾼’ 모습, 자신의 운동 모습을 담은 조세호의 ‘찍지마세호TV’, 태항호와 친구들의 털털(?)하고 솔직한 고민 등 진솔하고 유쾌한 일상이 추가로 담겨 웃음 유발했다.

한 번의 ‘릴레이 카메라’가 끝나고 김태호PD는 유재석을 다시 만나 2대의 카메라를 전달하며 이후 ‘릴레이 카메라’는 어떻게 진행됐을 지, 그 행방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런 가운데 다시 등장한 유재석이 그룹 체리필터의 드러머 손스타로부터 드럼을 배우는 모습도 공개됐다. 자신도 모르게 ‘드럼을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이 된 유재석의 당황한 표정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을 시작으로 두 갈래로 뻗어 나간 카메라는 점점 더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의 모습들을 담아내며 ‘릴레이 카메라’의 무궁무진한 변화를 예상케 만들었다. 배우 이동휘를 비롯해 예고편 속 스치듯 드러나는 다음 주자들에 대한 깨알 힌트들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하며 과연 어떤 이들이 나올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오는 27일 토요일 저녁 6시 30분에 본격적인 첫 방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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