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가 지롱댕 보르도의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지롱댕 보르도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20일(한국시각) 프랑스 리그앙 지롱댕 보르도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 영입을 발표했다.

보르도는 “황의조의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황의조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이적에 관련된 모든 서류에 서명했다. 2023년 6월까지 보르도에서 뛴다”고 발표했다. 이어 “공간 침투와 슈팅 능력이 좋은 황의조는 보르도에서 뛰는 첫 번째 한국 선수다. 황의조의 합류를 환영하며 그라운드에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3년 성남 일화(현 성남FC)에서 K리그 무대에 데뷔한 황의조는 2017년 6월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은 물론 축구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황의조는 유럽 무대 도전을 시도했고 결국 보르도 유니폼을 입게 됐다.

황의조의 등번호는 18번이다. 또한 트랜스퍼 마르크에 따르면 황의조의 이적료는 200만유로다. 공식적으로 구단에서 이적료는 비공개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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