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상이 최종 X멤버로 엑스원에 합류했다.

19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X 101' 최종회는 생방송으로 진행, 20명의 연습생들의 데뷔평가가 진행됐다.

이날 총 투표수는 1498만 8884표다. 문자 한 건당 7표로 환산해 집계됐다. 데뷔조로 선발된 11명은 엑스원(X1)의 데뷔 멤버로 데뷔하게 된다. 이진혁, 김민규, 이은상, 구정모가 최종 X멤버 순위로 이름을 올렸으나 이은상이 최종 데뷔 기회를 잡았다.

이은상은 "마지막 방송까지 응원하고 투표해주신 국프님들 감사드린다. 아까 '이은상 데뷔하자'라는 플래카드를 봤는데 약속을 못 지킬거 같아서 되게 죄송하다는 마음을 갖고 기다리고 있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소속사 대표, 선배 이대휘, 동료 연습생들에도 감사함을 표하며 "제가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거 같아서 감사드린다. 누구보다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던 동료들이라서 너무 아쉽고 함께하고 싶은데 너무 아쉬운 것 같다. 제가 더 열심히 해서 앞에 있는 동료들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아쉽게 데뷔의 기회를 놓친 김민규는 "일단 부족한 저를 많이 사랑해주신 국프님들 감사드린다. 항상 제가 힘들때 옆에 계셔주신 부모님, 회사 직원분들 감사드린다. 항상 마지막이라 생각했는데 마지막이 됐다"고 했다. 

이어 "형준아 같이 데뷔하기로 했는데 같이 못 있어줄 것 같아서 미안하고 여기서 같이 데뷔안해도 밖에서 보면 된다. 그러니까 다들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가족 이야기를 많이 못했던 것 같다. 엄마, 아빠 내가 데뷔 못해서 미안하다. 약속 못 지킬 것 같아서 못 불렀다. 근데 이제 끝 아니다. 이게 시작이다. 연습생들 모두 다 잘되서 꿈의 무대에서 같이 만나기를 바라겠다"고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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