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일용이 정남규 사건을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KBS 1TV ‘거리의 만찬’에는 연쇄살인범 정남규에 대해 언급하는 프로파일러 권일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권일용은 자신이 본 연쇄실안범 중에서도 무려 13명을 살해한 정남규를 최악으로 꼽았다. 이에 “단 한번도 피해 여성을 등 뒤에서 공격한 적이 없어요”라며 “앞에서 공격했어요. 고통스러운 피해자의 모습을 보는 것이 범죄의 목표였어요”라고 설명했다.

정남규 면담 당시를 떠올리며 권일용은 “네가 사람을 살인할 때를 설명해봐 해서 정남규가 설명하는데 표정이 그 당시로 돌아가 있어요 당시를 회상하면서 즐거워하는 거에요”라고 밝혔다. 전 강력계 형사인 김복준은 “사람을 죽일 때 자기 존재 가치를 확인하는 사람이니까”라고 부연했다.

권일용은 “그래서 (정남규가) 체포된 날에 압수수색을 갔을 때 저도 같이 투입됐는데 제 사진을 스크랩을 해놨더라고요”라며 “어딘가에 제가 인터뷰해놓은 기사를 스크랩해놔서 제 손으로 압수해왔어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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