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HBO드라마 ‘체르노빌’(Chernobyl)이 ‘왓챠’를 통해 국내에 소개된다.

오는 8월 ‘체르노빌’이 왓챠플레이를 통해 국내에 정식 서비스로 선보인다. 19일 왓챠플레이 관계자는 싱글리스트 에 “왓챠와 HBO가 드라마 ‘체르노빌’의 SVOD(월정액 주문형 비디오) 국내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8월 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체르노빌' 공식 홈페이지

‘체르노빌’은 미국 HBO를 통해 지난 5월 6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방영된 5부작 드라마. 미국 현지는 물론이고 유럽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9월 개최되는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1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많은 이들의 기억에서 잊혀져가던 33년 전 체느로빌 원자력발전 사고를 재조명해, 무서울 정도로 실제처럼 재현해내며 다큐멘터리를 방불케하는 연출스타일로 극찬을 받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국내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으나, 정식 서비스로 선보이기는 왓챠가 처음이다.

한편 ‘체르노빌’은 1986년 발생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그린 작품. ‘프린지’ 시리즈로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한 자레드 해리스,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님포매니악 볼륨1’에서 주연을 맡았던 스텔라 스카스가드를 비롯해 에밀리 왓슨, 제시 버클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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