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가 서서히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한반도로 북상하는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오후 늦게부터 제주공항에서 결항편이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지방항공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50분경 제주공항에서 무안으로 출발 예정인 아시아나 OZ8168편이 태풍으로 결항할 예정이다.

또 이날 오후 8시 15분경 김포로 가는 이스타항공 ZE232편이 태풍으로 사전에 결항 조치하는 등 오후 6시경부터 출발 11편이 태풍과 강한 바람으로 운항 계획을 취소해 결항 조치했다.

제주공항 도착 편은 오후 7시 이후 운항 계획이 잡혔던 16편이 결항 조치했다. 제주공항 측은 “태풍이 점차 제주에 영향을 미치면서 결항하거나 지연 운항하는 항공편이 더 늘 수 있다면서 공항에 오기 전 항공사에 운항 계획을 미리 파악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는 이날 자정부터 20일 오전까지 태풍 다나스의 중심부로 들어서면서 비바람이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돼 결항하는 항공기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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