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이 태풍 다나스의 영향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것은 물론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가 발효됐다.

제주공항은 이날 오전 이착륙방향 모두 윈드시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양방향 모두 오후 3시쯤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졌지만 이날 오전 8시 20분 기준 제주공항 항공기는 큰 차질없이 정상 운항 중이다. 다만 승객들은 윈드시어 특보에 긴장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다나스가 19일 저녁 제주 부근에 도착해 20일 오전 중 전남 해상을 지나 경상도 내륙까지 올라올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이후 21일 새벽 독도 북쪽 해상을 거친 뒤 한반도를 벗어날 전망이다.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20일까지 제주에 시간당 5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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