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 킹’이 압도적인 비주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라이온 킹' 스틸컷

디즈니 라이브 액션 ‘라이온 킹’이 7월 17일 개봉 이후 개봉주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디즈니 사상 최고의 기술력이 투입돼 눈길을 끈다.

‘라이온 킹’은 왕국의 후계자인 어린 사자 심바(도날드 글로버)가 삼촌 스카(치웨텔 에지오포)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죄책감에 시달리던 과거의 아픔을 딛고 날라(비욘세)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디즈니 사상 최고의 기술력이 영화의 현실로 만들어 낸 존 파브로 감독은 ‘라이온 킹’을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스크린에 선보이기 위해 한계를 밀어붙였다. ‘라이온 킹’은 실사 영화 기법과 포토리얼 CGI를 합친 혁신적인 스토리텔링 기술을 적용했다.

사진='라이온 킹' 스틸컷

게임 엔진 내에서 환경을 디자인했고 최첨단 가상 현실 도구를 이용해 존 파브로 감독은 블랙박스 안 가상 세트 안을 걸어 다니며 아프리카에서 심바와 함께 서 있는 것처럼 샷을 설정할 수 있었다. 이는 ‘아바타’ 제작진들 및 디즈니, 마블 제작진들이 모두 참여해 VFX및 가상현실기법인 VR등을 총동원해 더욱 진화된 영상 기술을 구현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라이온 킹’은 영화를 보고 난 관객들이 이구동성 “진짜 동물 맞아? 아님 실사일까, 애니메이션일까?”라는 질문이 쏟아진다. 이에 존 파브로 감독은 “말로 설명하기가 힘들다. 마법 같다. 우리는 새로운 매체를 발명했다. 하지만 스토리를 새로 만들지는 않았다. 원작의 완벽한 스토리가 우선이다. 우리는 오리지널의 정신을 지키는 한편 연기와 예술적 기교, 유머가 유기적으로 나오도록 했다. 이 작품을 시작할 때부터 오리지널의 계승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극강 비주얼로 관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라이온 킹’은 7월 17일 개봉해 현재 IMAX, 4DX, 3D등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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