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이 차은우에 악평을 했다.

17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이림/매화(차은우)이 운종가에서 구해령(신세경)과 첫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림은 자신의 책을 읽고 있는 구해령에 미소를 띤채 다가갔다. 하지만 해령은 하품을 하며 "책이 너무 지루하다. 서서 잠들 뻔 했다"고 했다.

이림은 "그대는 왜 매화 책을 좋아하지 않냐"고 물었다. 무엇이 부족하냐고 하자 해령은 "부족한 것은 선비님의 말씨다. 초면에 반가의 여인에게 말을 놓으라고 누가 가르쳤냐"고 지적했다.

이림은 다시 정중하게 해령에 물었다. 해령은 "제가 매화 책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너무 많다. 뭐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다. 세 번 정도 울기는 했다. 종이가 아까워서. 이 책을 쓰기 위해 이용당한 이들이 가여워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돈 몇 푼 벌자고 이런 글을 세상에 내놓다니. 양심있으면 절필을 해야지"라고 악평해 이림을 분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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