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4회를 남겨둔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임수정과 장기용이 사랑의 위기에 처했음에도 다정한 한때를 보여줘 호기심을 자극한다.

‘검블유’에서 매회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올여름 최고의 로맨스를 그려가고 있는 배타미(임수정)와 박모건(장기용)은 지난 회에서 결혼을 둘러싼 갈등에 봉착했다. 비혼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가진 타미와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을 꾸리는 게 오랜 꿈이었다”는 모건의 의견이 충돌했고, 이를 두고 깊은 고민에 빠진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랑과 결혼을 별개라고 생각하지만 모건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알게된 후 그가 꿈꾸는 ‘행복한 가정’에 대한 꿈을 결코 가벼이 여길 수 없는 타미. 이 가운데 모건을 오랫동안 좋아했다는 첫사랑 다인까지 등장해 더욱 복잡해졌을 그의 마음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에 이목이 쏠리는 중이다.

이와 관련, 오늘(17일) 방송되는 13회 예고 영상에는 모건을 향한 타미의 “너는 우리가 어떻게 될 것 같니?”라는 질문과 “사랑해”라는 고백이 모두 담겨 예측 불가능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뿐만 아니라 공개된 스틸컷에는 벤치에 나란히 앉아 서로를 응시하고, 포옹하는 두 사람과 타미의 집안에서 다정한 시선을 나누는 장면이 포착돼 로맨스의 향방에 기대감이 배가된다.

제작진은 “사랑과 결혼, 미래 등 극중 타미와 모건을 위기에 빠트린 문제들은 많은 커플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과도 맞닿아있다. 극과 극의 가치관을 지닌 이들 남녀가 앞으로 남은 4회에서 서로를 어떻게 이해하고 위기를 극복해나갈지 끝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오늘(17일) 밤 9시30분 방송.

사진=tvN '검블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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