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가 화제가 됐던 첼로 4인 연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슈퍼밴드' 초대 우승팀 호피폴라의 간담회가 개최됐다.

호피플라는 결선 2라운드 무대에서 '웨이크 미 업' 무대 오프닝서 첼로 켜는 홍진호 곁으로 멤버들이 다가가 각기 다른 방법으로 첼로 연주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날 홍진호는 "사실은 저는 그렇게 편안하지 않았다"며 웃었다. 그는 "아이디어를 먼저 제안한 것은 저이다. 제가 유럽에 있을 때 현대 음악에서 시도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접목시켜볼까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진호는 "현악기를 다뤄보지 않은 친구들이라 간단한 것이라도 다루기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 근데 몇 번 가르쳐주니 천재들이라서 잘 따라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홍진호는 "쳐보는 것은 제가 낸 아이디어가 아니었다. 생각보다 세게 쳤다"고 했다. 이에 막내 김영소는 "저는 아일 형이 위쪽에서 현을 튕기고 현상 형은 베이스였다. 제 자리가 딱 보였다. 타악기였다. 그때는 잘 한다고 해줘서 자신감 있게 했다. 관객들 호응도 좋았다. 세게 친 느낌이지만 해가 가지않게 잘 연주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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