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이 에미상 최다 후보 지명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미국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16일(현지시각) 미국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ATAS)가 제71회 에미상 후보를 공개했다. 에미상은 ‘TV계 오스카’로 불릴만큼 최고 TV 시상식이다.

이번 에미상 최다 후보작은 HBO ‘왕좌의 게임’이다. ‘왕좌의 게임’은 총 32개 부문 후보에 올라 1994년 ‘NYPD 블루’가 세운 역대 최다 부문 후보 기록(18개)을 거의 2배 가까이 차로 넘어서며 새 기록을 작성했다. 또한 HBO는 137개 부문 후보에 이름 올리며 넷플릭스(117개)를 제치고 올해 최다 지명 제작사가 됐다.

사진=미국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작품상 드라마 부문에는 ‘왕좌의 게임’을 비롯해 ‘베터 콜 사울’ ‘킬링 이브’ ‘보디가드’ ‘오자크’ ‘포즈’ ‘디스 이즈 어스’ ‘석세션’이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 코미디 부문에는 ‘배리’ ‘플리백’ ‘더 굿 플레이스’ ‘마블러스 미스 메이슬’ ‘러시아 인형처럼’ ‘쉬츠 크릭’ ‘부통령이 필요해’가 노미네이트됐다.

한편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킬링 이브’ 산드라 오는 에미상 드라마 부분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골든글로브, 미국배우조합상에 이어 다시 한번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제71회 에미상은 9월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극장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