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슈즈'가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25일 개봉을 앞둔 '레드슈즈'가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을 통해 관객들과 먼저 만난다.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세계 5대 애니메이션 영화제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만화애니메이션 전문 영화제이다.

17일 개막식 날 영화 상영 전 연출을 맡은 홍성호 감독이 무대인사에 참석한다. 홍성호 감독은 “우리나라 제작진들이 만들어 낸 '레드슈즈'가 디즈니, 픽사 등 해외 메이저 스튜디오의 작품과 같이 많은 사람의 가슴을 뛰게 하는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홍성호 감독을 주축으로 한 국내 최고의 제작진과 '겨울왕국', '모아나', '라푼젤', '슈렉 포에버' 등 전 세계를 사로잡은 애니메이션 제작진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레드슈즈'는 빨간 구두를 신고 180도 변해버린 '레드슈즈'와 세상 억울한 저주에 걸려 초록 난쟁이가 되어버린 '꽃보다 일곱 왕자'를 주인공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동화 왕국을 구하기 위한 신나는 모험을 담았다.

시나리오 개발 기간만 5년, 3년 반에 걸친 프로덕션 기간 동안 200여 명에 달하는 스텝이 참여해 오랜 기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미국의 ‘국민 여동생’ 클로이 모레츠와 샘 클라플린 등 할리우드 대표 톱스타들이 더빙에 참여해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

디즈니 스튜디오 최초의 한국인 수석 애니메이터 김상진 감독은 '겨울왕국' 엘사를 잇는 역대급 여성 캐릭터 탄생을 예고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17일부터 21일까지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사진=LINE FRIEND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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