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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집 떠나기 전 남긴 유서 “가족에 미안해”…타살 혐의점無

기사승인 2019.07.17  0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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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정두언 전 의원이 오후 4시 25분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인근 북한산 자락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두언 전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북한산 자락길에서 운전기사가 운전하던 차에서 내려 산 쪽으로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3시 42분께 정두언 전 의원의 부인이 자택에 남겨둔 유서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의 요청을 받은 소방당국이 함께 수색에 나섰으나, 정두언 전 의원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유서가 발견된 점 등을 미뤄 정두언 전 의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무게를 두고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또 “CCTV 확인, 현장 감식과 검시 결과, 유족 진술 등을 종합하면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라며 부검일정에 대해서는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두언 전 의원의 비보가 전해지자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태근 전 새누리당 의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빈소가 차려지기도 전에 병원을 찾았다.

또 정두언 전 의원과 함께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김승우 역시 병원을 찾아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에디터 강보라 mist.diego@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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