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강이 ‘사람이 좋다’에 출연했다.

1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올해로 30살, 한국에 정착한지 7년째를 맞이한 오스틴강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

오스틴강은 자정이 넘은 시간에야 귀가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 홀로 지난지 벌써 7년째, 모든 생활을 스스로 알아서 해왔기 때문에 살림도 익숙했다.

23살이 되던 해, 오스틴강은 미국 IT회사에서 한국지사로 발령받아 처음 한국에 오게 됐다. 그러나 일이 적성에 맞지 않아 두달만에 회사를 그만뒀다. 하지만 미국으로 돌아가는 대신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기로 했다.

오스틴강은 “미국으로 그냥 다시 돌아갈 수도 있었지만 제게 목표가 있었어요”라며 “다른 나라까지 왔는데 그냥 실패하고 돌아가면 끝까지 못 끝낸 거다 난 아직도 목표가 있는데 그냥 포기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는 건 아니다 끝까지 해보자 (싶었죠)”라고 설명했다.

또 “내가 다시 미국 갈 때 사람들에게 보여주자 나 이렇게 잘된 거. 내 부모님 그리고 내 친구들에게 그래도 (성공한 것) 보여주고 싶었죠 영어 선생님도 했고, PT 트레이너도 해보고 여러 가지 했어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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