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이 목수술 이후 노래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개똥이네 철학관’에는 ‘자존감의 철학’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

자존감이 뭐라고 생각하냐는 말에 임수향은 “자기 존중감”이라고 답했다. 이어 정일훈은 “자기 존재를 인정하는 마음 같은거 아닐까요”라고 부연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던 김준현은 “사실 요즘 어디를 가도 자존감이 떨어진다는 말을 많이 듣는 거 같다”라고 전했다.

이승철은 “무엇을 하지 못할 때의 불안감과 절망감이 올 때 자존감이 떨어진다는 말을 하잖아”라며 “노래를 못하는 이승철은 아무것도 아닌 거야. 그게 내 자존감인 거지”라고 노래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또 “내가 목수술을 했잖아. 8개월째 노래를 못하고 있어요”라며 “어떤 느낌이냐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네?’. 19살에 데뷔해서 30년 넘게 가수로 살고 있는데 노래를 뺀 이승철은 아무것도 아닌 거야. 노래를 1년 정도 못 하고 있는데 그 불안함을 메워주는 건 곁에 있어주는 애들인 거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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