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펼쳐지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가 개막했다.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제작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가 지난 11회의 프리뷰 공연을 마치고 16일부터 본 공연에 돌입한다. '너를 위한 글자'는 미래 콘텐츠 사업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의 창작 능력 개발을 위한 창의인재 동반사업을 통해 개발된 공연. 선정 후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의 후원으로 창작 분야 현장 전문가의 멘토링을 거쳐 정식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19세기 초, 이탈리아 발명가 펠레그리노 투리의 실화를 모티브로 창작된 '너를 위한 글자'는 이탈리아의 작은 바닷가 마을 ‘마나놀라’를 배경으로 한다. 이상한 발명품만 만드는 투리, 시계 초침처럼 규칙적인 투리의 생활에 갑자기 끼어든 작가 지망생 캐롤리나와 유명 작가 도미니코. 자신만의 세상에서 살아오던 세 사람은 사랑을 통해 새로운 세상으로 한 발자국 내딛으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프리뷰 공연을 마친 배우들은 “오랜만에 만난 밝고 따뜻한 작품의 기운을 받아 모두 즐겁게 공연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작사인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작품에 참여하는 모두가 '너를 위한 글자'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 관객 분들께서 만족할 만한 창작뮤지컬 제작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는 오는 9월 1일까지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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