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수는 왜 사약형 대신 교형을 집행 받았을까.

15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조선시대 임형수가 사약행을 포기하고 교형(목을 매다는 것)을 집행 받은 이유에 관한 문제가 출제됐다.

조선시대였던 1547년 임형수는 '양재역 벽서 사건'으로 사약행을 받았으나 교형으로 사망했다. 패널들은 생소한 사건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나 다뤄야 한다"고 당황스러워했다. 

정답은 임형수가 사약 18잔을 먹고도 효력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사약 반응은 사람마다 다 달라서 소량만 마시고도 목숨을 잃는 사람이 있는 반면 효력이 없는 사람도 있다. 

임형수는 사약을 탄 독주 16잔을 마시고도 이상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어 민가에서 가져온 독주를 2잔 더 마셨으나 아무 반응이 없어 교형을 집행하게 된 것.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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