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 네 멤버가 시청자들을 추억 속으로 소환시켰다.

사진=JTBC '캠핑클럽' 캡처

14일 첫방송된 JTBC ‘캠핑클럽’이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방송이 끝나고 하루가 지나서도 실시간 검색어에 ‘캠핑클럽’ 관련어가 장악할 만큼 성공적인 첫회를 끝났다.

‘캠핑클럽’은 1998년 데뷔한 핑클의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다시 한번 활동했던 그때를 떠올리며 데뷔 21주년을 맞아 국내 캠핑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번 첫회에서 핑클의 예전 노래들이 흘러나와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이상순과 이효리는 제주 집에서 1집 수록곡 ‘블루 레인’ 영상을 보면서 옛 추억에 젖어들었다. 이상순은 이진의 노래 실력에 감탄하며 “음정이 정확하네”라고 말했다. 이효리 역시 당시 영상을 보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사진=JTBC '캠핑클럽' 캡처

핑클 네 멤버가 공주에서 만나 캠핑카에 올라타기 전 ‘루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집에 수록된 ‘루비’에 대해 멤버들은 가사를 다시 한번 듣고 분노했다. 가사가 “알고 보면 남자친구가 바람 피운 이야기야”라며 자신들은 그러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와 성유리는 2019년판 ‘루비’를 재구성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또한 1집 수록곡 ‘내 남자친구에게’가 흘러나올 때는 옥주현이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효리는 옥주현이 우는 걸 보고 “갱년기야? 왜 이래?”라고 웃음을 터뜨리며 옥주현을 놀리기 시작했다. 이날 이효리는 직접 운전대를 잡으며 DJ(?)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핑클 멤버들을 1집 그 당시로 추억여행 떠나게 해줬다.

한편 JTBC ‘캠핑클럽’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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