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이 딸 라원 몰래 완전 범죄를 꿈꿨지만 결국엔 들통났다.

1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은 '뭉쳐야 산다'라는 주제로 홍경민과 딸 라원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홍경민은 아내의 부탁에 따라 매실청을 만들기로 했다. 아내는 매실주를 만들지 말라고 당부했다. 라원은 이를 듣고도 모른 척 능청을 떨었다.

홍부녀는 매실 꼭지를 땄다. 라원은 홍경민보다 월등한 실력으로 꼭지를 따냈다. 홍경민은 "은근히 자존심 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홍경민은 딸 몰래 소주 두 병을 까서 물병에 넣어왔다. 설탕을 담아 청을 만들 준비를 마쳤으나 물을 넣는다는 아빠를 라원은 수상하게 여겼다. 이때 마침 막내가 잠에서 깨 칭얼댔다.

라원은 혼자 한다고 했다. 홍경민이 없는 틈을 타 라원은 물병을 들고 싱크대로 가서 모두 부어버렸다. 라원은 "소주 냄새 나네~"라며 소주를 버린 후 냄새까지 없앴다.

이후 홍경민은 라원이 물을 넣는 것을 보며 소주 냄새가 안나는 것을 알았다. "물이네?"라고 하자 라온은 능청스럽게 "내가 냄새가 이상해서 버렸어"라고 답해 홍경민을 허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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