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전반에 걸쳐 ‘핫’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컬래버레이션은 브랜드가 기존에 보여줬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는 도전적인 프로젝트다. 이번 시즌에도 유명 브랜드들이 카레이서, 미술작가, 래퍼 등 주목할 만한 셀럽과의 협업으로 ‘혁신’을 꾀하고 있다.

사진=폴리스 제공

F1 챔피언십 5회 수상의 월드 챔피언 카레이서 루이스 해밀턴과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폴리스가 함께 디자인한 아이웨어 컬렉션이 론칭했다. 폴리스는 메르세데스-AMG Petronas Motorsport와의 9월 캡슐 컬렉션 론칭을 앞두고, 루이스의 홈 경기인 2019 브리티시 그랑프리를 맞아 3개 스타일을 미리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폴리스X루이스 해밀턴’ 컬렉션의 프리뷰 제품들은 세계적인 온라인 스토어 육스(YOOX)에서 7월12일부터 독점 공개 및 판매되고 있다.

사진=바버 제공

영국 브리티시 헤리티지 브랜드 바버는 19AW 시즌 글로벌 모델이자 패션 인플루언서 알렉사 청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바버 아카이브 속 대표 상품들을 알렉사 청의 관점에서 재해석해 과감한 컬러와 핏으로 풀어냈다. ​볼드한 블루 컬러나 오버사이즈 롱 기장의 아우터와 같이 기존 바버에서 보기 힘들었던 신선한 스타일을 만나 볼 수 있다.

‘에디스 왁스 재킷’은 바버의 대표 상품 ‘뷰포트’에서 오버사이즈 핏과 추가 포켓 디자인을 더해 변형한 아이템이다. 클래식 컬러 세이지와 블루 컬러로 유니크함을 더했다. ‘​패치 왁스 재킷’은 알렉사 청이 바버 아카이브 속에서 찾은 베스트 소재와 컬러를 조합한 아이템으로 세이지, 샌드, 네이비와 같은 바버를 대표하는 컬러의 왁스면을 한 아이템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이외 롱 퀼트, 트렌치 재킷 등의 다양한 아우터와 잡화를 만나볼 수 있다.

사진=라코스테 제공

라코스테의 유니크 캐주얼 컬렉션 ‘라코스테 라이브’는 패션 디자이너이자 뮤지션,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힙합계 악동’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패션 브랜드 골프르플레르와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감각적인 컬러웨이와 80년대 테니스 코트를 연상시키는 올드스쿨 실루엣과 컬러 블록 디테일을 바탕으로 위트 넘치는 크리에이티브를 라코스테 고유의 DNA인 테니스 헤리티지에 신선하게 녹여냈다. 폴로셔츠를 비롯해 티셔츠, 트랙수트, 스태디움 점퍼 등의 어패럴 컬렉션과 버킷햇, 삭스 등을 포함해 총 16종으로 출시됐다. 특히 골프르플레르 레터링과 라코스테의 심볼인 악어가 양귀비꽃을 물고 있는 악어로 재탄생돼 센스 만점이라는 평이다. 오는 17일부터 가로수길을 비롯한 브랜드 직영점, 디지털 플래그십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네파 제공

스타일리시한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설치미술, 회화, 드로잉 등을 아우르는 독보적인 감성의 밀레니얼 세대 비주얼 아티스트 노보와 ‘호프 네파’란 주제 아래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부제 ‘희망의 여행’에 걸맞게 방황하는 청춘을 향한 자유로운 영혼과 다양성, 희망, 쉼의 메시지를 알파벳, 숫자 등의 은유적인 기호들에 담아 디자인했다. 그래픽 티셔츠, 어글리슈즈, 에코백으로 구성됐으며 네파 온라인몰 및 무신사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사진=지미추 제공

영국 패션 브랜드 지미추는 영국의 여성복 디자이너 애슐리 윌리엄스와 콜라보 작업을 진행했다. 윌리엄스는 에너지와 창의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새롭게 등장한 패셔니스타 세대에 인기를 끌고 있는 주인공이다. 핸드백, 랜야드, 신발 실루엣을 포함하는 이번 컬렉션은 미학과 전망 사이의 경계를 뛰어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있는 그대로의 여성스러움에 대한 사랑이 컬렉션 전반을 관통한다. 새로운 컷과 스타일을 선보이면서도 지미추의 상징적인 구둣골을 사용해 눈길을 붙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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