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경이 김예령 단속에 나섰다.

12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여름아부탁해’(연출 성준해/극본 구지원)에는 변명자(김예령)를 불러들여 단단히 경고를 하는 허경애(문희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변명자는 집으로 초대한 허경애에게 “한참 어린 제가 움직여야죠. 저보다 열 살은 많아 보이시는데”라고 비아냥 거렸다. 하지만 허경애는 “착각은 자유니까요 한참을 아니고 저보다 세 살 어리시더라고요”라고 말했다.

뒷조사를 했냐는 변명자의 말에 허경애는 “뒷조사라기보다 사돈 될 집이니까 기본적인 건 알아야 할 거 같아서요”라며 “그럼 그쪽도 우리 뒷조사 하시던가요 그리고 대놓고 아파트 사달라는 건 너무 염치없는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주상미(이채영)가 먼저 아파트 이야기를 꺼냈다고 하자 허경애는 20평대에 만족하라고 경고했다. 변명자가 “그럼 저는 준호 데릴사위 들이는 거 허락 못합니다”라고 엄포를 놓자 허경애는 그녀가 한준호(김사권)를 버려두고 밖으로 떠돈 14년을 언급했다.

이어 “노래방 도우미까지 하셨던 데 그걸 한원장도 아는가 몰라”라며 “그리고 막판에 같이 살던 남자는 주사가 그렇게 심했다면서요 많이 맞고 사신 거 같던데? 그러니까 주면 주는대로 만족하면서 사시라고요”라고 못을 박았다. 또 “괜히 상미 시어머니 노릇할 생각 마시고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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