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가 프랑스 리그로 떠난다.

사진=연합뉴스

12일 YTN는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뛰고 있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공격수 황의조가 프랑스리그앙 지롱댕 보르도와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YTN은 황의조 에이전트와 전화통화를 통해 보르도 구단와 이적료와 연봉 등 세부 조건에 대한 합의를 마치고 훈련 합류 시기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 4년, 연봉 180만유로(옵션 제외, 약 23억원)으로 전해졌다.

황의조 에이전트는 보르도가 14일(한국시각) 황의조의 이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의조는 13일 감바 오사카의 J리그 경기에서 고별전을 치른 뒤 프랑스로 이동해 보르도 이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보르도는 프랑스 리그앙 6번 우승한 명문 구단으로 지난 시즌 리그 14위를 기록했다. 지네딘 지단이 뛴 팀이기도 하다. 황의조는 안정환과 박주영, 석현준, 권창훈 등에 이어 프랑스 리그에 진출한 12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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