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리가 할리우드에 데뷔한다.

12일 한예리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가 “한예리가 미국 영화 ‘미나리’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미나리’는 배우 브래드 피트가 설립하고 영화 '노예 12년', '월드워Z', '옥자' 등을 히트시킨 제작사 'Plan B'가 제작을 담당한다. 또 ‘문라이트’, ‘플로리다 프로젝트’, ‘레이디 버드’ 등 특색 있고 감각적인 영화를 배출해낸 ‘A24’가 투자를 맡았다.

영화는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 주의 농장으로 건너 간 한인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문유랑가보(Munyurangabo)’로 칸국제영화제에 진출, AFI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리 아이작 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예리는 장르를 불문하고 활약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최근에는 SBS 드라마 '녹두꽃-사람, 하늘이 되다'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 온 한예리가 ‘미나리’에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그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