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가 첫날부터 진땀나는 등원전쟁을 치렀다.

13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연출 원승연)에는 등하원 도우미로 첫 출근한 김구라의 고군부투가 방송된다.

지난 방송에서 6살 딸과 4살 아들을 독박 육아 중인 싱글대디 가정을 방문한 김구라는 부모의 이혼을 아직 받아들이기 힘들 아이들에 대해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두 싱글대디는 동병상련 토크로 마음을 나눴다.

그러나 이런 여유도 잠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가야할 시간이 다 되어가는데도 도무지 잠에서 깨어날 줄 모르는 늦잠꾸러기 아이들로 인해 아침 등원전쟁이 시작됐다.

깨우면 금세 다시 잠들어버리는 일의 무한 반복과 씻기기, 옷 갈아입히기 등 얼핏 쉬워보이면서도 직접 해보면 진이 다 빠지는 실전 육아 상황들이 펼쳐져 멘붕에 빠졌다. 육아 유경험자인 김구라마저도 식은 땀을 흘리는 위기상황이 발생했다는 후문. 결국 의뢰인인 아이 아빠까지 긴급 동원된 두 남자가 머리를 맞대고 식은땀까지 흘리게 만든 고난이도 등원 미션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구라는 김민종, 서장훈과 만난 자리에서 “동현이는 이런 적 한 번도 없었는데”라며 그 사이 정이 푹 들어버린 딸 바보의 속마음을 드러냈다고 해 과연 김구라와 아이들이 어떤 특별한 하루를 보냈을지 본방송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 200m의 짧은 등원거리가 천리행군처럼 느껴지는 김구라의 위기일발 등원전쟁이 펼쳐질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2회는 13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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