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의 조정석이 최무성의 손을 잡고 “계속 싸우겠다”고 다짐한다.

SBS 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김승호)의 12일 방송분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에서 백이강(조정석)은 죄인 호송 수레에 앉은 전봉준(최무성)의 손을 잡고 “제가 장군을 구출해야 하는데”라며 흐느끼고 이에 봉준은 “이것으로 충분하다”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이강은 눈시울이 뜨거워진 채로 “믿어주십시오. 언제 건 어디에서건 간에 장군의 뜻을 계승한 녹두꽃들이 싸우고 있다는 걸 말입니다”라는 굳은 결심을 말한다. 봉준은 “믿는다. 그래서 기쁘게 갈 것이다”라는 속내를 털어놓는다.

영상과 더불어 ‘한 목숨 타오르겠네, 이름없는 들꽃아’, ‘그 이름 녹두여라’라는 자막이 공개되면서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 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다. 이번 주말 종영되며 후속으로 19일부터 지성과 이세영, 이규형 등이 출연해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의사요한’이 방송된다.

사진=SBS ‘녹두꽃’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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