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4색 커플들이 한층 더 깊어진 감정을 드러내며 진한 떨림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 시즌2) 8회가 시청률 5.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 종편 종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고주원은 김보미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해주기 위해 북촌한옥마을을 찾았다. 려한 한복을 입은 김보미를 보며 자신도 모르게 “예쁘다”고 감탄을 내뱉는가 하면, 머리를 직접 땋아주는 등 로맨틱한 모습으로 설렘 지수를 쑥쑥 높였다. 식사자리에서 걸려온 김보미 아버지의 전화에는 어쩔 줄 몰라 쩔쩔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데이트를 끝내고 헤어지는 길에는 김보미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눈길을 끌었다.

이형철과 신주리는 놀이동산 교복 데이트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전지 게임’ 이벤트에 참여했고 진해져가는 스킨십 속에서 결국 무승부로 게임을 마무리 지었다. 이형철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에 만족한 듯 쿨하게 1등 선물을 넘겨 폭소를 안겼다. 남산타워가 보이는 루프탑 레스토랑을 찾은 이형철은 방송을 생각하는 것 같아 서운하다는 신주리에게 “방송만 생각했다면 이런 모습들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연맛’ 공식커플 오창석, 이채은은 만난 지 한 달이 된 것을 기념해 처음 만났던 카페를 다시 찾았다. 두 사람은 공식 촬영 외에도 짬을 내어 집 앞, 차 안 등에서 꾸준하게 만남을 가져왔던 터. 특히 오창석은 이채은의 집까지 무려 왕복 100km 가까운 거리를 오가는 정성을 쏟았다고 밝혀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어 자동차 극장에 도착한 이들은 영화는 뒷전인 채 서로의 얼굴만 관람하는 등 푹 빠진 연인의 모습으로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관람을 끝낸 후 헤어지기 못내 아쉬운 듯 두 사람은 야경이 빛나는 공원을 거닐었다. 오창석은 “지금까지 어땠냐”고 입을 뗐고, 이채은은 “피곤하고 힘들 때도 행복했다”고 답했다. 오창석은 “이제 밖에서 편하게 보고 싶다”며 “현실에서 내 여자친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고백을 건넸다. 이채은이 쑥스러운 듯 웃자 오창석은 한 번 더 “오빠의 여자친구가 되어줬으면 좋겠다”고 힘을 주어 말했다. 이채은 역시 “저도 되고 싶어요”라고 수줍게 답하며 연맛 공식 2호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연상연하 커플’ 숙행과 이종현은 숙행의 작업실에서 데이트를 이어갔다. 숙행은 자신의 노래를 듣고 싶어한 이종현의 바람에 따라 곧장 녹음실로 들어가 고음을 폭발시키며 세레나데를 선사했다. 이종현은 자신이 운영하는 선술집으로 숙행을 초대해 요리를 선보이는가 하면 “몇 번 더 보고 데이트 했으면 좋겠다”고 직진 고백을 했다.

한편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2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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