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스트리머 잼미가 입장을 밝혔다.

지난 8일 트위치TV 스트리머 잼미가 개인방송 중 자신이 입고 있던 바지 속에 양손을 집어넣었다 뺀 뒤 손 냄새를 맡는 행동으로 남성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잼미는 소위 ‘꼬카인’ 제스처를 취하면서 “남자분들 이거 여름에 왜 하는 거예요?”라고 물으며 웃었다. 시청자들은 잼미가 한 동작이 불특정 다수의 남성을 비하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10일 자신의 SNS에 “짤방만 보고 희화화된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따라했는데 남자분들이 성희롱으로 느끼실 수 있을지 인지를 못했다”라며 “죄송하다.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 그렇지 않으신 분들에게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잼미에 대한 논란은 계속됐고, 인방갤(인터넷 방송 갤러리) 등을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

잼미는 결국 1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성을 게재해 “지난 3개월동안 방송 중에 제가 인지하지 못한 채 사용한 몇몇 단어들로 인해서 특정 집단에서 활동한다는 루머가 있있다. 저는 결코 어떤 집단에서도 활동한 적이 없다”며 워마드에서 활동한다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또 꼬까인 논란에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짤방을 본따서 표현한 것 뿐이지 불편함을 느끼게 할 의도는 추호도 없었다”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함을 느꼈을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통해 자신의 지난 행적을 매도하지 말아달라며 특히 “부모님 욕을 자제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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