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첫 예능 도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유쾌한 분위기로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이끌었다.

11일 MBC에브리원 ‘세빌리아의 이발사’ 첫회에는 멤버들의 첫 만남부터 미용실 사업을 위한 연습 과정, 그리고 스페인 미용실에서 손님 맞이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민정은 함께 일하게 된 정채연과의 첫 만남에서 분위기를 극복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털어 놓으며 선후배 케미를 만들어 냈다.

스페인에 도착해서는 아재 개그로 웃음을 유발하며 분위기를 띄우는가 하면, 적극적인 자세로 현지 미용실 사장님과 소통하는 모습으로 빠른 적응력을 보여줬다.

건물 이층에서 자신들을 바라보고 있는 사장님의 가족들과도 일일이 눈을 맞추며 인사를 나누고 매끄러운 영어 실력으로 통역자를 자처하며 ‘일당백’ 활약을 한 것.

또 미용실 사장님의 딸을 상대로 시연을 하며 적극적인 의사 소통을 통해 스타일링 취향 파악에 나섰다. 이민정은 본격적인 샵 오픈에 앞서 스페인식 스타일링 체크와 고객 응대에 필요한 스페인어 목록 만들기 등 대책을 논의하는 모습으로 ‘이반장’이라는 닉네임이 붙게 된 이유를 느낄 수 있게 했다.

한편, MBC에브리원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경력 53년의 장인 이발사와 대한민국 최고의 헤어 디자이너와 톱스타 연예인 크루들과 함께 스페인 미용실에서 펼치는 동서양 문화 충돌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예능으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 1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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