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과 김명수가 처음 만났던 그곳에서 서로의 존재를 다시 확인하게 됐다.

사진=KBS '단, 하나의 사랑' 캡처

11일 방송된 KBS2 ‘단, 하나의 사랑’ 마지막회에서 이연서(신혜선)가 자신에게 남은 생명을 준 김단(김명수)을 다시 눈으로 확인하게 됐다.

이날 김단은 다시 천사가 돼 이연서의 눈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김단은 이연서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이연서도 김단을 찾아 헤맸다.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이연서가 김단을 만나게 됐다. 처음 만났던 그 자리에서 이연서는 “나와라 김단”이라고 말하며 곁에 있는 김단이 진짜임을 알아챘다.

김단 역시 자신을 알아본 이연서의 행동에 놀랐다. 이연서는 김단을 끌어안았고 김단도 활짝 웃으며 이연서를 꼭 안아줬다.

김단은 “이것은 제 마지막 보고서입니다. 인간을 관찰하는 일은 참으로 괴롭습니다. 그래서 재미있습니다. 모든 건 제 자리로 돌아가겠죠. 인간은 죽어 사라지고 천사는 영원히 부유할 것입니다. 그것이 신의, 우주의 섭리죠. 그 섭리 안에서 기적처럼 내린 사랑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겠습니다. 부서질 듯 찬란하게 반짝반짝 빛나면서”라고 말하며 드라마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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