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과 차은우가 궁에서 인턴 여사와 왕자로 만난다.

17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연출 강일수, 한현희/제작 초록뱀미디어)’ 측이 구해령(신세경)과 이림(차은우)의 로맨스가 담긴 6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는 궁에서 만난 해령과 이림의 모습이 담겼다. 이림은 내관복을 입고 “그 여인의 이름이 해령이란 말이지?”라며 해령에게 흥미를 나타냈다. 해령은 시키는 대로 바닥을 빡빡 닦는 것도 잠시 이림의 발을 보란 듯이 밟고 “그렇게라도 남녀의 정을 느껴보고 싶었던 거구나”라며 장난스럽게 측은한 마음을 표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서로를 향한 신랄한 평가를 하며 아웅다웅하는 해령과 이림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이림이 “일생일대의 숙적을! 내 불구대천지의 원수를!”이라며 포효하고 있는 반면 해령은 “궐에서 재미있는 사람을 만났거든~ 티격태격 재수는 없어도 이제 그냥 친해질 수는 있을 것 같은”이라고 말하며 귀여운 잽을 날리고 있는 것.

그런가 하면 “소리 내어 울어도 괜찮다”는 이림의 말에 소리 내 오열하는 해령의 모습, 함께 슬퍼하는 이림의 모습을 통해 과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는 7월 17일 밤 8시 55분에 MBC를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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