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진이 임수정을 몰아세우자 이다희가 임수정의 편을 들었다.

1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에서는 송가경(전혜진)이 베타미(임수정)에 이메일 열람 동의서 사인을 받기 위해 찾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니콘에 문제가 생겼다. 웹드라마 에이전시에서 기한이 지났으니 더 이상 영상을 오픈하지 말라고 한 것. 해당 건은 타미가 유니콘에서 진행했던 것으로 계약서 확인을 위해 타미의 메일 열람 동의가 필요했다.

가경은 타미를 찾아가 "웹드라마 원작 에이전시에서 내용증명이 날아왔다"고 설명하자 타미는 "시간 협의했다. 메일로 협의했다. 계약서에 직접 넣었다"며 "내 잘못 아니지 않냐"고 억울해했다.

그러자 가경은 "역 멋이고 싶게 행동한 것 아니냐. 해고당한답시고 인수인계 제대로 안 하지 않았냐"고 몰아세웠고, 타미는 "감당하셔야죠. 부당 해고시켰으면. 동의 사인은 하라고 하는 게 아니라 해달라고 부탁해야 한다. 근데 왜 부탁을 화내는 걸로 하나. 이렇게 감정적인 사람 아니지 않냐"고 변했다고 지적했다.

가경은 타미에 "우리가 뭐였다고 나한테 매달리니 매번"이라고 말한 순간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차현이 "선배가 변한 것은 맞아요?"라고 물었다.

차현은 당황하는 가경을 보며 타미 곁에 서서 "난 선배가 원래부터 이런 사람이었을까 봐 무서워요"라고 말한 후 타미의 손을 끌고 자리를 벗어났다.

이때 해당 장면은 과거 고등학생 시절 자신과 차현의 모습이 오버랩되며 가경에 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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