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생존기' 측이 공식 홈페이지 내의 VOD를 포함한 게시물을 삭제했다.

10일 TV조선 토일드라마 '조선생존기' 공식 홈페이지에는 VOD를 포함한 스틸 등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 다만 제작진은 프로그램 의도, 인물 관계도, 제작진 소개만은 남겨뒀다.

'조선생존기'(연출 장용우/극본 박민우)는 현재 12회까지 촬영이 완료됐다. 하지만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된 강지환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그의 분량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이에 제작진은 본방송은 물론 재방송 모두 휴방을 결정했다.

한편 주연을 맡은 강지환은 전날 오후 10시 50분께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드라마 외주 스태프 A씨를 성추행하고 B씨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로 긴급체포됐다.

그는 소속사 직원, 외주 스태프 등과 회식을 한 뒤 자택에서 A씨 등과 2차 술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강지환의 범행 일부를 목격했다고 진술했으며, B씨도 자신이 피해당한 상황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TV조선 '조선생존기' 공식 홈페이지 캡처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