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가 독일 분데스리가로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연합뉴스

8일 스포츠동아의 보도에 따르면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 수문장으로 맹활약한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의 조현우 골키퍼가 독일 분데스리가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로 이적할 가능성이 커졌다.

스포츠동아는 유럽축구에 정통한 소식통의 이야기를 통해 “조현우가 여름 이적시장 때 독일로 향한다. 뒤셀도르프와 대구의 협상이 거의 끝났다”고 전했다.

당초 구자철이 있는 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이 있는 마인츠05, 권창훈과 정우영이 소속된 프라이부르크 등이 조현우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으나 뒤셀부르크로 확정된 분위기다.

이미 이적 협상은 마무리 단계고 이르면 이번 주에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뒤셀도르프는 조현우의 영입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 협상이 이뤄졌다. 이적료는 30만달러(약 3억5000만원)에서 50만달러(약 5억8000만 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풋볼리스트는 대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대구와 뒤셀도르프가 협상 중인 것 맞지만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전했다. 뒤셀도르프는 2018-2019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3승 5무 16패(승점 44)로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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