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진이 영화 ‘내부자들’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출세작이 된 영화 ‘내부자들’ 캐스팅 비화를 전하는 조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조우진은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바쁜 배우 중 한 사람. 그는 이날 자신의 출세작 ‘내부자들’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조우진은 당시 ‘내부자들’ 오디션이 오후 5시에 있었다는 것까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뭘 자꾸만 더 시키더라고요? 대사도 있던 거 다 했는데 더 시키고 그렇게 오디션을 한 50분 봤어요”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도 조우진의 오디션 이야기에 “오디션을 50분을 본다고?”라고 놀라워했다.

조우진은 “근데 조감독님이 저를 너무 잘 봐주셨는지 원래는 조상무의 부하 역할로 오디션을 봤던 건데, 저를 조상무 역할 후보로 올려서 그 영상을 감독님한테 보여 드린 거예요”라며 “만약에 그 친구가 저라는 무명배우를 후보군 편집 영상에 올리지 않았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거예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낸 조우진은 “(당시 조감독) 전화번호 저장 이름이 친구이자 은인으로 되어 있어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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