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오지은 두 여자가 하나되는 만남의 순간이 그려졌다.

MBC 새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극본 박현주/연출 이대영/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 은동주(한지혜 분)의 인생 되찾기로 진실을 숨기는 자와 쫓는 자의 아슬아슬한 인생 게임을 그릴 예정.

이 가운데 ‘황금정원 첫 티저 예고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잠들어 있던 한지혜는 눈을 뜨고 무언가에 이끌리듯 거울 앞으로 다가갔다. 거울 속에는 오지은이 나타나 한지혜와 시선을 마주했다. 이후 마치 한 사람인양 한지혜의 손짓, 몸짓과 똑같은 포즈를 취하는 오지은의 모습이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다.

한지혜는 이런 오지은을 향해 “너 정말 아름답구나. 세상에서 본 것 중 제일 아릅답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정영주는 “그래서 하나는 사라지는 게 낫겠구나”라며 의미심장한 눈빛을 번뜩여 보는 이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이에 똑 닮은 듯하지만 전혀 다른 모습의 한지혜와 오지은의 관계 변화와 함께 이들 사이에서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이며 사악한 미소를 보이는 정영주의 존재가 시선을 강탈시키며 앞으로 펼쳐질 ‘황금정원’에서의 세 여인의 행보가 궁금증을 더해간다.

MBC 새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은 시청률 20%에 달하는 저력을 보여준 MBC 드라마 '여왕의 꽃'의 성공신화를 만든 이대영 감독과 박현주 작가가 4년 만의 의기투합한 작품. 2019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이몽’ 후속으로 7월 20일 토요일 밤 9시 5분에 첫 방송한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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