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 전용 담배 ‘히츠(HEETS)’ 11종 전 품목 국내생산 체제 시대가 개막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해 경남 양산공장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히츠 실버’ 생산을 시작했고 연말까지 앰버, 그린, 블루, 퍼플, 브론즈, 시더 등 총 7종의 양산체제를 완료했다. 이어 그린징, 골드, 터코이즈, 옐로우 등 4종의 히츠 양산 제품을 최근 추가하면서 한국시장에 선보인 히츠 11종 모두에 대한 국내 공급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양산공장은 연간 최대 120억 개비의 히츠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그동안 유럽에서 생산된 제품을 들여와 한정 판매됐던 ‘히츠 골드’ 역시 국내생산 품목에 포함, 이달부터 전국 소비자들과 만난다. 지난해 생산을 시작한 양산공장은 유럽지역 밖의 첫 히츠 공장이자 아시아 태평양의 유일 생산기지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히츠는 내부 구조와 제조 과정이 일반담배와 다르다. 담뱃잎을 가공한 재료를 평평하고 얇게 뽑아낸 뒤 촘촘하게 주름을 잡아 히츠에 넣는 크림핑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있다. 아이코스와 결합해 가열된 히츠는 유해성분의 발생을 일반담배 대비 평균 90% 이상 줄인다. 맛과 품질뿐 아니라 유해성분 감소라는 제품의 특징을 유지하기 위해 물리적 특성 검사, 화학적 특성 검사, 에어로졸 검사 등을 포함한 품질경영 시스템도 적용돼 있다.

한국필립모리스 측은 “한국시장에서 이미 110만명 이상의 소비자가 일반담배를 끊고 아이코스로 전환했다”며 “양산공장 생산 개시를 발판 삼아 필립모리스가 꿈꾸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실현할 혁신제품 시대를 앞당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필립모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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