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팀이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해 DJ 배철수와 청취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MBC 배철수의 음악캠프’ 초대석 코너에는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팀의 주역 코너 글룰리와 카산드라 맥고완, 평균 12세 밴드인 4명의 영 캐스트가 출연했다. 

‘조르디 이후 최연소 출연자’로 주목 받은 영 캐스트들은 무대 위 연주와 음악에 대한 이야기로 청취자들에게 매력을 뽐냈다. 배철수는 2세부터 기타를 시작한 브랜든 러틀리지가 메탈리카, 메가데스 등을 좋아한다고 말하자 “저랑 같은 뮤지션을 좋아한다. 제가 저 친구와 음악적 대화가 가능하다”라며 감탄했다. 이날 캐스트로부터 “우리 밴드에 들어오세요”, “함께 잼 연주해요”라는 메시지가 담긴 선물을 받은 배철수는 인스타그램에 선물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캐스트들은 청취자들을 위해 ‘스쿨 오브 락‘의 넘버인 '스틱 잇 투 더 맨', '웨얼 디드 더 락 고?', 뮤지컬 넘버는 아니지만 원작 영화 삽입곡 AC/DC의 명곡 '롱 웨이 투 탑'을 특별 편곡한 라이브 연주를 펼쳤다. 

배철수는 평균 14세의 4명의 영캐스트의 연주는 물론 쉬는 시간에도 쉴새 없이 리듬을 타는 흥, 그리고 음악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지닌 ‘뮤지션’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청취자들 역시 방송 내내 “역시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클래스! 라이브가 다르다!”, “이거 설마 라이브 아니죠? 어떻게 저런 연주가 가능해요?”, “좋다고 소문을 들었는데 이 정도 인줄 몰랐다”, “눈 감고 들으면 어른 뮤지션인 줄”, “10년 뒤에 뮤지션으로 ‘배캠’에도 출연하면 좋겠다” 등 뛰어난 연주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코너 글롤리는 “브로드웨이에서도 공연했지만 한국 관객 분들의 반응은 정말 어느 나라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뜨겁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방송에서 펼쳐진 토크 및 라이브 영상은 ‘배철수의 음악캠프’ 홈페이지 및 MBC 봉춘라디오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클립서비스 제공